연 5일간 한파로 회원님들 생활에 애로가 많았으리라 여깁니다.
기상 예보로는 오늘 오후부터는 정상기온이 유지된다고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퇴근시 반복되는 20km퇴근후 훈련.
한강도 많이 얼었더군요.
전날보다 바람은 다소 약해 훈련에는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몇일 한파에 훈련하다보니 나름대로 훈련하는 요령이 생기고
이를 조금만 보완하여 뛴다면 영하 15도 이하에는 정상훈련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우선 현 동계훈련복만으로는 저체온 현상을 감당하기 힘들기때문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철저한 방한 대책을 강구하고 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추위에 제가 준비해서 훈련하는 복장을 참고로 소개한다면

1.상의
.땀 흡수/배출이 잘되는 모자 착용
.마스크 착용(바람막이/안면 동상예방:특히 광대뼈주변 동상 예방)
.가볍고 보온이 잘되는 파카 착용(모자 달린 파카)
.동계훈련복위 착용 얇은 바람막이 겉옷 착용
*즉,상의 착용순서:동계훈련복->얇은 바람막이 겉옷->보온용 파카착용

2.하의
.얇은 롱타이즈 먼저 착용
.얇은 롱타이즈 착용후 무릎보호대 착용(무릎관절 경직 예방)
.그위에 동계훈련복 착용
*낭심보호대(남자회원)착용:없으면 면장갑 등 이용

3.손장갑
.땀배출가능 장갑 착용
.내부에 낄 면 장갑 2벌준비(10km후 교체)

4.뛰기전 준비물/준비
.바셀린 도포(발가락사이/낭심주변 등 주요부분):방한 효과/윤활효과
.생수 1병준비(파카 주머니에 넣고 5km마다 급수)

이상이 대략적으로 제가 실시하는 동계훈련복장 및 준비사항입니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이정도만 준비해서 훈련하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훈련종료후는 따뜻한 물에 훈련복을 간단히 세탁후
물을 뺀다음 거실 등 바닥에 말리면 다음날 아침이면 완전히 건조가
되므로 다음날 훈련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깁니다.

기온 탓인지 한강에서 훈련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럴때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훈련한다면 클럽에서 제시한 개인별 목표시간 달성에 효율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말씀드린바와같이
이제 5-6주 밖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대회 2주전부터는 훈련량을 줄여나간다고할때
실질적으로 훈련가능 기간은 한 5주밖에 남지 않았음을 인식하시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면서 아울러 금년 봄 우리 클럽의 위상도
보다 분명히 확립할수있도록 훈련에 매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회원님들의 건승을 바라며....

-클럽회장 김학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