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명언 12. 마라톤은 자연과 함께하는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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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옥 (218.♡.100.230) 작성일24-04-09 15:37 조회1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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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소백산 영주대회는 자연과 함께 하는 대회였습니다.
광명 지역 근처를 훈련하기도 하고, 서울 도심을 달리기도 하고 하지만 지방 대회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햇빛도 있었지만 바람도 살살 불어서 여름의 숨막히는 바람과는 차원이 다른 봄바람이었습니다. 벚꽃으로 눈을 사로잡고 공기로 호흡할 때는 서울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자유는 그 자유를 누리려는 여유로운 마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자연인데 여유가 없어서 그동안 못 누렸던 자유를 누리는 대회였습니다. 집 근처만 빠져나가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장소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자유도 생기죠.
마라톤의 자유도 힘든 훈련 과정과 고통의 순간이 지나 한계를 넘어야 어느 대회든 나가고 싶은 자유가 생깁니다. 자유는 한계를 넘어섰을 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영주 대회는 풀코스 참가를 하지 않아서 얼마나 여유롭던지요? 그만큼 극적인 드라마는 풀코스보다 적기도 합니다.
삶에도 강약중강약, 노래에도 고저가 있듯이 마라톤에도 난이도 조절을 하면서 성장도 하고 여유도 부리면서 달리기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2024 훈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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