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일련의 과정을 일반 회원으로 지켜본 저로서 한마디 합니다.
한마디로 조마조마한 마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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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끼리 상처를 입으면 어쩌나...같은 광명 동네 사람들인데 의가 상하면 어쩌나...만일 모임이 분열 되면 어쩌나...어떤 회원분의 지적대로 서로가 인생의 재산인 '사람'을 잃으면 어쩌나...안양천을 달리는 즐거움을 상실하면 어쩌나...라는 걱정과,

우리가 아이들도 아닌데 성숙하게 생각했으면, 적어도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인데 멀리 보았으면, 운동하는 사람들인데 통크게 넓게 바라보았으면, 마라톤 마의 35Km를 넘어온 사람들처럼 인내하고, 대회때 옆에 달리는 주자가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라는 생각하였으면, 우리 회원들이 말그대로 '식구'들인데 가족처럼 지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화의 중간에 끼어 들수도 없고 끼어들 입장도 아니고..그저 조마 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삶의 다양성 , 모임의 질서, 가족, 목적, 순수한 의도, 열정, 의도의 왜곡, 시각의 차이, 여유, 관조,,,등을 생각게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다행이 정말 다행이 장시간의 회의 끝에 오해가 풀리고 풍악소리 들린다니 그저 감사 할뿐입니다.

서로 다르게 반평생이상 살아온 사람들의 모임이니 왜 이런저런 이견이 없겠습니까만....그럴때일수록 우리 모임의 목적과 지향점..한곳을 함께 처다본다면 하나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우리가 이익집단도아니고,정치적목적적 집단도 아닌데 뭐가 꺼리낄게 있겠습니까? 서로를 인정해 주며 사랑합시다.)

그동안 실명을 거론당하며 많은 속을 태우신분들...임원님,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을 내시구요....

성숙한 회의결과를 도출해 내신 분들께 갈채를 보냅니다.

정말로 정말로 저같은 일반 회원 대다수는...
"광마가 분열되지 않고 하나가 되는것."
"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달리는것"
" 건강하게 달리기를 계속할수있는것"...을 원할겁니다... 맞죠~?(^^*)

좋은날입니다.
마침 창문밖에 코발트 하늘이 열려져 있습니다.
좋은 광마분들과 함께 또 달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좋은날 되세요...광마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