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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저에게 사부님이 두분이나 ......(충주마라톤대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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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9.11) 작성일17-04-05 19:31 조회1,8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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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거의한달만에 참가하는 하프코스이다.....
벌서 공식적으로 하프대회 참가만 9번째...다음주엔 풀코스뛰어야는데....
또저번 하남대회처럼 걷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전날토요일 8시에 일모두 마치고 집으로가 9시에 전식구들 준비마치고
출발.................이건 가는게 아니라 가는길이 주차장이다......
무려 서울에서 여주까지 ..........이러고도 낼뛸수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새벽두시가 되어서야 수안보파크호텔에 도착....무려 5시간.............
만사가 다귀찮다...................퍼질러 자려고해도 잠도잘안오고....
그래도 긴장해서인지 7시에기상했다......우씨~~~~~~4시간남짓잔거같다
보통때같으면 뛰다가 졸던지 아님 길거리 디비져 자면되는데...........
식구들생각하여 조용히 혼자나와 버스로 청주도착 8시50분이다.........
서울서 출발하는 우리광마회원님들은 아직도착하지 않으셨고............
여기저기 어스렁거리다가 전회를거니 훈지부장님이 거의 다도착하셨단다..........
충주여상정문앞에서 기다리니 상주에서 김준기님이 먼저도착............
반갑게 인사하고나니 울회원님들차가 들어온다.........................
부회장님,훈지부장님,여성부장님 홍용표님,김준기님등....전부 쟁쟁하신분들만...................오늘도 꼴찌는 따논당상.......................
풀코스출발후 하프출발......정사비나여성부장님하고 홍용표님이 같이 동반주해주신단다....................................................ㅎㅎ
마음속으로 무지기뻣다..........그렇지않아도 요즘 마라톤갱년기접어든 기분이었는데........일지도 쓰기싫어졌었다.......담배는 도저히 끊기어려운 유혹이었고.........핑계가 에라~~~~~~천천히 놀면서하자~~~~였다.....
그래도 일주일전부턴 마음잡고 담배도 꽁초만 몇개피 줏어피우고 아침새벽
헬스장에서 런닝머신달릴때는 2.5키로짜리 모래주머니까지달고 뛰었었는데................
5키로지점지나니 6분10초페이스라고 홍용표님이 말씀하신다..............
실망스러웠다........그래도 후반에 나아지겠지하고 달리다보니 여긴코스가 장난이 아니다............
언덕에선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그래도 다리힘이 안빠지는것이 다행스럽다.......
반환점까지 1시간1분..........실망스럽고 사비나님 홍용표님에게 미안했지만 그래도 힘이빠지지 않는게 다행스럽다.........
15키로지나면서부터는 사비나님과 홍용표님이 하나,둘,셋,넷,구령까지 붙여주신다.......사비나님은 아예 노래까지 크게부르시며 기운을 북돋아주신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잼있게 뛰어보긴처음이다.......숨이차서 말은 안나오지만....ㅎㅎ
기나긴 언덕오르막에선 땅만보구 뛰었다.....속도가 쳐지는게 여기서 확연히들어난다..................
19키로지나면서는 힘이더나는기분이다.......
여기서부턴 걷고싶은마음이 굴뚝같던곳인데..............
그리고 마지막에선 스퍼트 비스무리한것도해본다....ㅎㅎ뛰어보았자 벼룩이지만...... ..........그리고 골인......2시간02분19초26...............
그래도 힘이남아있다는사실과 끝까지쉬지않고 뛰었다는게 넘기분이상쾌하다.......
거기다가 사부님이 두분씩이나 생겼으니.............
그것도 남자싸부님한분.........
여성싸부님까지................
두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진하게 한번쏠테니 날짜만 잡으시고 주문만하시옵소서..........^^^^



사과국수로 배채우고 풀코스뛰신분들과 조우한후 집식구들한테로........
덕분에 충주댐,천둥산박달재,제천.영월 장릉,태백,정선으로해서 구경잘하고 돌아왔습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9.11 작성일

이광호 즐거운 달림, 즐거운 여행. 꿩먹고 알먹고 하셨군요, 부럽습니다.매사가 마음먹기 달렸다고들 하지요. 
[ 2004-03-04 11:53:32 ]
 
 
 정현수 서울갈길이 걱정이라 대화도 제대로 못나누고 와서 죄송합니다. 약 열씨미 먹고 부상회복하여 좋은 결과 얻겠습니다. 
[ 2004-03-04 11:09:31 ]
 
 
 임일국 거의 매주 하프 연습을 확실하게 하시네요...꾸준함과 성실함은 반드시 좋은 열매를 거둘겁니다..수고 많으셨어요 
[ 2004-03-04 10:18:19 ]
 
 
 정사비나 즐달하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까지 .....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울대회에서도 무난히 목표달성하시리라 믿습니다. 
[ 2004-03-04 09:27:18 ]
 
 
 고미자 오메!~ 유능한 사부님 두분씩이나...웨메! 부러버라...ㅎㅎ/언젠간 제 앞을 달리실거라는 희망?으로 오롯이 ...ㅎㅎ 
[ 2004-03-04 08:16:50 ]
 
 
 이인창 뜀박질두 필드에서 하는게 훨 났지유~?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완주와 두분의 싸부님을 두시고 ... ㅎㅎ 축하드립니다!! 
[ 2004-03-03 23:39:28 ]
 
 
 조봉오 완주를 축하드리고..드뎌 근력이 붙으신걸 더더욱 축하드립니다. 
[ 2004-03-03 20:13:56 ]
 
 
 정찬익 수고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즐달하셨군요...힘! 
[ 2004-03-03 17:48:34 ]
 
 
 이환정 잘하셨습니다....욕심내지말고 천천히 가도 갈수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오늘 14일날 하남대회때 주셨던 "힘내라힘" 한봉지 부탁합니다.아무래도  그것에 의존해야할듯합니다....^^* 
[ 2004-03-03 17:33:14 ]
 
 
 한택운 즐겁운 달림을 하신 님께 축하드립니다. 
[ 2004-03-03 17:2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