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마라톤클럽 회원님들 모두 가내 두루 편안하시고 안녕하신지요?

추워 추워하던 겨울도 계절의 변화 속에 어쩔 수 없이 저만치 멀어져 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이 안양천 뚝 방에 오기 전에 벌써 우리 마음속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광명마라톤클럽은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상반기 풀코스 공식대회로 지정하여 인근 어느 타 동호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44명의 많은 회원님이 참가하여 광화문에서 잠실벌까지 붉은 유니폼 물결이 넘치는 가운데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추억이 될 만한 소중한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지난 겨울철 칼바람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위하여 많은 회원님들이 클럽의 명예와 개인 기록 단축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땀 흘리며 훈련을 같이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기록 경신을 목표한 회원님이나, 첫 풀코스에 도전하시는 회원님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주로 상에서 서로 만나면 파이팅을 외치고 힘을 복 돋아 주는 선후배의 배려와 동료애로 우리 광명마라톤클럽의 끈끈한 정을 실천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2월 정기훈련에 참석 못한 가운데 회원님들이 우리 클럽과 안양천을 지켜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일정치 못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틈틈이 훈련을 했기에 저 자신의 기록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또한 우리 클럽의 마지막 주자가 올 때까지 41km 지점에서 회원님들을 응원할 것이니 완주하시고 힘이 들더라도 광명마라톤클럽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 홍보하는데 다 같이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광명마라톤클럽이 창립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모든 회원님들이 우리 클럽을 축하해 주시고, 자축하고자 하오니 대회에 참가를 안했어도 바쁘시겠지만 의미있는 기념행사에 많은 회원님들이 같이 해서 우리의 단합된 힘과 마음으로 미래 지향적인 광명마라톤클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택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