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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출사표/후기

길었던마라톤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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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21.♡.152.103) 작성일17-04-07 10:31 조회4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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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래왔듯이 대회전날은 잠을 항상 설치곤한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일찍 잠을 청해본다. (22;10경)

내일의 레이스를 머릿속에 그리며 억지로 잠을 청해보나 쉽게잠은 오지

않고 눈만 말똥말똥!이리저리 뒤척이다얼핏 tv를보니 박영석대장관련 다큐멘타리가 방영되고있어 유심히 보고 있자니 평생 좋아했던산에서살다 산으로 돌아간 박대장이안타까움과 더불어 문득 행복해보이는 느낌을 지울수없다.

우리네 인생이 하나뿐인 목숨을 가지고, 단 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갈진데

과연 하고싶은일을 평생하다가 돌아갈사람이 얼마나될까??....................

이런저런생각으로 잠을설치다 깜빡 잠이들었다 깨보니 대략3시경.........

이때부터 계속뒤척이다 4시30분경 기상....밖을내다보니 가을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그동안 날씨가 계속좋다가 하필이면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대회날

비가내릴것이 무어람~~ㅠㅠ.......Wife를깨워 동행키로 한후 세면을마치고 주섬주섬 옷가지와배번을 챙긴후 현미밥과꿀물한잔으로 간단히 요기를 마친다.

집밖을 나오니 비가 조금씩 뿌리고있다. 나오면서 머릿속은 온통 오늘의 수중전을 어떻게 치룰까하는 생각으로 꽉차있었다...

사회체육센타앞 bus에도착하니 많은 회원님들이 벌써 대기하고 있었다.

간단히 인사를나누고 bus에 오른다.

오늘 난 클럽의 최대빅매치 당사자로 부상되어 있었다............

날씨도 스산한데 표정마저 스산하면 안되지............. 최대한 주위분들과 농담을 해가며 분위기를 바꾸려애쓰는 찰나 wife가 쿡쿡 찌른다............

너무 over하지말라는 신호인가 보다!!.ㅎ...............

준비한 손목의페이스분배표를한번 쳐다보고 오늘의코스와레이스공략을적은 페이퍼를 보고 있자니 주위 회원분들이 신기한듯 바라본다..........

그러나 이것이 결과적으로 오늘의작전계획이 노출되는 계기가될줄 누가 알았으랴~~~·ㅠㅠ··(이광성님을 비롯한 장회장님에게 노출시킴--->여성부장님 동반주페메로 선정되어있을줄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음.......ㅠㅠㅠ)

*경기장에 도착하여짐풀고 간단히 스트레칭과 사진한방후 출발선으로 이동.......... *머나먼 105리길 레이싱을 누구와 동반하여 갈까하고 고민하던차

마침 최명남님께서 여성부장님 페메키로 했으나

애석하게도 박종희전부장님에게 밀려 탈락하였다는 안타까운사연을 접한즉시 !~~때는 이때다! 싶어 페메를 정중히부탁드린다........ 흔쾌히 승낙하셔서

오늘의 페메시간을 정한다(제1안...3시간45분/제2안..3시간50분...)!!

천군만마를 얻은 이때의 기분이란!!!!ㅎㅎㅎ~~

엊그제 꿈속에 주유소에서 주유중 불똥이튀어 아랫집전체가 불이타

전소한 꿈을꾸었다.( 그렇다면 이징조는 분명(.?.)....... 좋은징조 아닌가?.ㅋㅋ..)..

* 0~~~10km.........(53'35)---------5k...(27'15")

수많은 주자들속에 뭍혀 8시10분경 abc그룹별로 힘차게 출발,,,,,,,,

오늘의 목표달성을 위해 km당 5‘20“~5’30”로 페이스를 정해놓고

달린다, 후반에 힘이남으면 3시간40분도 조심스레 욕심을 내어보기로

한다............. 허나 결과적으로 초반에 이것이 좀 빠르게 설정되었음을

중반부에 뒤늦게 깨닫는 결과를 빚는다.......,,,,,

천군만마의페메를 얻어 너무들뜬탓으로 초반에 최대한 늦추어뛰다가

후반에 승부를 걸기로 했던것을 그만 깜빡했던것이다....................

주로 초반에 무척이나 혼잡하여 많은주자사이를 이리저리 헤치며

달리다보니 최명남님께서 약간 뒤쪽에서서 따라오라고 첫훈수를 두신다.

초반5k는 5분대후반에 맞춰 최대한 자제하며 달려야하는데 웬지

빠른 느낌이 든다...........

대열의흐름속에 떠밀리듯 밀려가다보니 이인창님이 앞서간다. 가볍게

지나치며 5k를 향하던중 윤석구님이 따라붙어 최명남님에게 3.5페메

를 하자고한다. 사전에 선약이되어있다나 뭐라나함시롱~~~~·

갑자기 하늘이 노~래 진다~ㅠㅠㅠ.....(도로아미 나무아미타불!!!!!!)

간신히 윤석구님을 설득(?)~~ 먼저 보내고나니 한숨이 놓인다.......

5k 급수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물한컵 먹고 달리려 했으나

주로가 너무 복잡하여 비집고 컵을 집을자신이없다....

최명남님께서 그냥 지나치잔다.(아쉽지만 하는수 없지! ㅠ.......)

대열에서 흐름따라 달리다보니 어느새 10K............ ......

물한컵 목을 축이고나니 비로서 서서히 몸이풀리며 호흡이 편해

지고 다리도 잘나간다. 이때쯤 비가마구 퍼붓기시작한다....

주로는 벌써 물이여기저기 흥건해지며 엉망진창이다.

많은주자들 사이와 물고인곳을 요리조리 .피해가자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최명남님의 훈수가 또 이어진다. 왔다갔다하지말라고!!

(아마 체력소모를 최대한 막기위함아닌가........??)

*10~~·15k-----(26'03")------t.(1시간19'38")

가락시장가는쪽길의 가파르고 긴 오르막을 주자의 흐름에따라 무리없이

치고 나간다....... 늦가을 바람에 스산하게 뒹구는 낙엽과은행잎을 바라보며

짙어가는 가을의정취를 만끽하며 달린다.... 후반의고통을 상상해서~~

최대한 긍정적마인드를 머릿속에많이 축적시키기로 하며 편안하게 달린다.........

달리다보니 점차 페이스가 빨라져감을 느끼기시작한다...............

또 어김없이 최명남님의  자제요청 훈수가 이어진다...........

*15k~~~~20k ---(1:45:59 )

약간의 오르막과내리막이 이어지고 있으나 몸이 완전히풀린상태라

그다지 힘들지않게 짧은목표를 설정해놓고 주자들의뒤를 따른다.

벌써 반대쪽에서는 케냐의군단들이 질풍처럼 지나쳐간다........

언제 봐도 멋지다!....... 파이팅을 한번 외쳐주고 달리다보니

우리 에리트그룹도 지나쳐간다. 늘씬한 케냐 선수와달리 공통점은 하나

같이 몸집이 왜소한데 어디서 그런 상당한지구력과폭발력이 나오는것

인지??.... 아마도 그것은 혹독한 훈련의결과때문 이리라...........

암튼 부럽다!!....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달리던중 우리 마스터즈선두그룹

선수들이 엄청나게 달려오고 있다.........

저쪽은 벌써 하행선이나 나는 아직도 상행선이니 언제쯤이나 저자리에 서서

올것인지?ㅠㅠㅠ...................

*20~~~25k --(26'12")---(반환:2 :15 :23)

시흥사거리에서 분당@단지를 바라보며 달린다.

여수대교지나 서울공항후문(탄천 건너편)쪽 반환점을 돌아야 절반의 성공인데 왜!이리 반환점이 보이지 않는지??ㅠㅠㅠ.....

갈길은 멀고 발걸음은 점차 무거워짐을 느낀다...

코스 분석시!! 건너편 반환주자들을 쳐다보며 달리면 over할수있다는

충고가 언뜻 뇌리를 스쳐지나간다.......앞주자의 뒤만 보고 달리자!!

가다보니 어느새 반환점이 또렷하게 눈에 들어온다....... 희망이 보인다.ㅎ

건너편에 서성원님,이원균님,이동명님,이계찬님..등이 하나..둘 스치어 지나간다.......

다들 열심히 자~알 뛰고 있다...... 부럽다~~~~·

*25k~~~30k ----(2 :41 :38 )

반환점을 돌고나니 이미 많은 주자들이 지나치면서버린 컵과음료 ,물..등으로

바닥이 엉망진창이 되어있었다......... 이온음료와물한컵을 후딱 해치우고

쫒기듯 달려나간다... 얼마쯤 달렸을까???...................................

건너편에서 저벅저벅 발자욱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앞선주자뒤만을 보고 따라가다 힐끗 좌측편을 바라보니 이게 웬걸!! 아뿔싸!!!눈을 의심치 않을수 없는광경이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지고 있는게 아닌가???

오늘의 빅매치 상대편주자(김복순여성부장님)를 여럿의

호위병들(장회장님,박종희부장님,이광성님등....)이 에워싸고 보무도 당당히

힘차게 나가고 있지 않은가??ㅠㅠㅠㅠㅠ.....................................

그순간  하늘이 노래지면서~ 멍해지는머리가 마치! 망치로 크게한방

얻어 맞은 느낌에 온몸에 전율이 짜르르하게 흐른다!!!·~~~~~~................

아니!! 어찌 이럴수가 있는가???...........

어제의동지가 오늘의적이된다지만...그것이 나에게 바로앞에 다가올줄이야..........ㅠ

박종희님은 그렇다치고,!! (장회장님과이광성님에게는 믿었던도끼에 발등찍힌꼴이된격이다................................

(수개월간 공드린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린꼴이 되었다.......)

그럴예정이었다면 넌즈시 귀뜸이나 예고정도는 있었어야하는게 아닌가?...........어떻게 그렇게 시치미딱 잡아떼고 근엄하게 표정관리 해왔단말인가??............

그것도 모르고 차안에서 미주알고주알 오늘의 작전계획을 적나라하게 노출

시켰단말인가???...........,... 에라!!! 멍청한놈같으니라고!!!!

하엿튼! 오늘의 게임은 끝났구나!!!!.ㅠㅠㅠ....

그동안 수차례 훈련때 보아와서 익히 알고있었듯이 박종희 전훈련부장님의페메실력은

정확도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할정도의 컴퓨터페메아니던가.???..(지난 동아

대회에서 정사비나님을 정확히 3.5페메성공 시킨것을 기억하고 있슴)

저쪽 페메가 suv-4에서 약간 앞당긴다고 예정한다면 난 오늘

얼마대로 끊어야하나??......... 갑자기 머리가 멍해진다..ㅠ................

현재 앞선거리와시간을 대략짐작해보건데 12-13분/1.7k~1.8k 앞서고

있다. (25k 통과기록~ 2 : 15~)

그렇다면 지금 이순간은  over하고 있음이 분명하였다.

처음 전략과달리 후반에 치고나가기로했으나 이미 엎지러진물이 된꼴이다...

때늦은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온다.

마라톤은 정직한운동이다. 기록은 못속인다...........................

에~라!! 이판사판! 공사판!! 퍼질때 퍼지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의각오를

하며 넌즈시 이를 깨물어 본다.........

그동안 머릿속에 수없이그리고 새겨두었던 코스와레이스전략을 상기하면서

오늘의 최대승부처인 3곳만큼을 잘넘기자라고 스스로 다짐의 최면을 걸어본다......... 주로의 타동호회 응원소리를 뒤로 하면서 한걸음한걸음 힘차게

28.5K의 오르막을 오른다.... ....... 아무 생각이 없다... 이것이 바로 무아의경지가 아니었던가???.............

첫째 오르막에서 우리의우군 최명남님의 훈수가 이어진다.

보폭을 최대한 줄이고,양팔치기를 발박자에맞추어 한쪽으로치면서 힘차게

오르라고 하신다..(하나....둘~~.하나~~·둘.......!!)........구호를 부쳐본다......

오르막을 다오른후 크게 심호흡과 양팔털기를 수차례 하랍신다...........

그렇게 몇차례 하고나니 훨씬 편안한 느낌 이다...............

편안히 달리다보니 손성호님이 눈에들어온다. 가볍게 파이팅을 외쳐주고

모퉁이를 돌아서나가니 아침달리미 이규철반장이 나를 발견하곤 파이팅

을 외쳐준다....지난 하이서울대회때 나를잡으려다 뜻을 이루지못한것을

못내 애석해했는데~~~ 오늘도 미~안! 빠이빠이 하며 지나친다.....

*30K~~~35k ----(29'38")----(3시간11'16")

1차승부처를 어느새 지나치고 2차승부처인 33.8k오르막(세곡사거리-세곡

동언덕) 이 나타난다..............

발걸음이 점점무디어져오고 페이스는 점차 떨어지는 느낌이다.

오르막이있으면 내리막이 반드시 있는법!!

내리막은 발만 들었다놓으면 저절로 굴러간다는말을 되새기면서 한걸음

한걸음치고 올라간다... 그러나 마음과달리 몸이 점점 무거워짐을 느낀다..

여기서 최대한힘을 아껴둬야 마지막 3차 승부처에서 퍼지지않고 수월하게 갈텐데.!!..................... 고군분투하며 언덕을 오르고나서 얼마쯤지나니

서서히 거리의 응원부대들이 눈에띄기시작하면서 주로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짐을 느끼며 달린다........ 문득 옆을힐끗보니 콜라병이보인다.,.

저콜라 한잔먹으면 힘이 용솟음 칠텐데 ~함과동시에 반사적으로 다가가 얻어 마시려고했으나

이미 떨어지고 없는상태였다. 엥!! 괜한시간만 낭비했네~~~~~

얼마쯤 지나다보니 또다른 동호회에서 가져다놓은  콜라병이 눈에 보인다.

이를 눈치챈 최명남님께서 염치불구하시고 잽싸게  한잔 얻어 주신다.

캬~~~아!!이순간의 콜라맛이란!!!.....

한잔 마시고나니 멍해졌던 정신이 또렷하게 되돌아오는것 같다...!

*35k~~40K ---(3 :41 :05)

얼마쯤이나 달렸을까???..... 어디서 낫익은 목소리가들린다..

정사비나님이 파이팅을 외치며 꿀물을제공해주신다.

마치 오아시스에서 샘물만나듯이 반갑다...!! (맛있는꿀물 감~사!!)

이제 곧 마지막승부처인 38k오르막을 만나게되는데 이곳만 무사히

넘어서면 최대난코스를 극복하며 완주할수있을것이라는 확신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달린다...........

페이스가 점점 떨어지자 최명남님께서 자꾸뒤돌아보신다.

먼저 떼놓고 그냥가셨으면하는 생각이 자꾸 머리속에 맴돌기시작한다......(아! 편히가고 싶다!!).ㅠ

이페이스로가면 3시간50분은 이미 물건너 갔다고 자꾸압박을 가해 오신다.!!......

그때 반짝 뇌리를 스쳐가는것이 지나온6개월의 땀흘린훈련과정과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흐른다......

지난 수년간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거의 독립군으로 편하게 즐런하면서

마라톤여행을 즐기다가 뒤늦게 kmc에들어온후에야 체계적인훈련을 받아가며

오늘의 중마대회를 준비해오지 않았던가?...........................

그동안 장거리훈련하느라 한강변을 수도없이 오갔으며 현충탑언덕훈련을 비롯하여도덕산크로스컨츄리,야소800인터벌훈련,길고짧은 템포런등........

동시에 풀코스대회3회,/하프코스대회2회/10k대회등..... 어느때보다 충실히

많은땀과시간을 소비해왔지 않았던가?????............................
취중에 농담삼아 내뱉은 한마디가 이렇듯 엄청난현실로 다가와 빅매치(?-성대결??)로 물러설수없는 진퇴양난의 외통수로 몰린것을 생각하면~~ㅠㅠㅠㅠㅠㅠㅠㅠ...........(암튼 뿌린씨를 거두자!!!)

다시한번 ! 정신을 가다듬고 마라톤의 진정한승부를 이제부터 펼치기로 한다...... 이제 부터는 정신력싸움이다!!! 아~~자!!

페이스를 조금 떨어뜨리니 .달리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38k오르막을 오르기직전 낫익은 유니폼의 강성득총무부장님이 눈에띈다.......... 파이팅을 외쳐주고 지나치려했으나 장난삼아 “잡았다”라고 크게

외치니 굉장히 멋쩍어하신다,(소리없이 조용히 지나칠걸,ㅋㅋㅋ........)

마지막 언덕길을 젖먹던힘을 다내어 속도를 최대한 늦춰 한걸음한걸음오른다.... 마치 인터벌및질주때의 고통을 느낄때처럼 힘이들고 숨가빠온다. ~~....언덕을 오르니...얼마가지않아~~~

드디어 39k 팻말이 보인다. 이제부턴 굴러만가도 퍼지지않고 완주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얼마후 이상삼님께서 파이팅을 외치며 지나친다.

그런데 하나도 힘이들지않는듯이 뛰어가고있다... 부럽다!!

*40k~~~~ 골~인~~~ 선수촌아파트앞에서우회전하 니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수많은 응원인파가

눈에 들어온다... 이제 다 왔다!!목표시간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할 겨를도없이 달리다보니 Wife와 여성자봉회원님의파이팅소리가

크게 들린다..!!가볍게 손을들어 답례하곤 가슴벅찬감동을 느끼며 서서히 경기장으로 진입한다.......

마라톤은 역시 이 맛 때문에 하는가보다,,,.....!!

마침내골~~인!! 시계를 보며 털썩 주저 앉는다~~~~~

*3시간54분00‘38!!!! 이로서 기나긴 마라톤여행을 마친다.................

이후 갑자기 승부가 궁금하여 골인지점을 집중하고있으려니 박종희님

이 들어온다. 그런데 어쩐일인가??동반해야할 동반자인 여성부장님이

보이질않아 물어보았더니 30k지점에서혼자 독주해오셨다고 하신다.

그렇다면......승부는?????ㅎㅎㅎㅎ!!!!!!!

오늘의레이스는 100%졌다고보았다.나름대로 열심히 뛰느라고

뛰었지만 결과적으로 목표치에 미치지않는 이기고도 진게임이다. 향후사소한일에목숨을 담보하는 우를 다시는범하지말자!!(ㅋㅋㅋ.............)

오늘의중마대회는 분명 나의 마라톤인생을 한단계업그레이드 시켜준대회로 영원히 가슴속에 기억될것이다.......

추후 동아대회나각종대회에서 오늘의 소중한경험이 값진보약이 되리라 확신한다...

오늘의 이행복한 순간을 kmc회원님들과소중한나의wife와 나누고 싶다.

아울러 오늘의빅매치를 허락해주고 최후까지 선전하신 김복순여성부장님과

페메하시느라 애쓰신 최명남,박종희전훈련부장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훈련부장님과kmc전회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221.♡.152.103 작성일

이광성  김영근님이 저랑 버스에 앉았으니 '적과의 동석'이었네요..ㅎㅎ 김영근님 훈련량보고 겜은 끝났다고 생각했었고 혹시나 했었는데, 당일 여성부장님의 컨디션이 아주 좋지를 않았더군요. 암튼 겜 대비하여 열심히 훈련하셨기 때문에 퍼지지 않고 골인하셨다 생각합니다. 성 대결에 승리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 2011-11-14 23:17:43 ]
 
 

손성호  김영근님! 길었던마라톤여행길 잘읽었습니다. 승부의빅매치 성공에 찬사를 보냅니다. 박수 짝! 짝! 짝!  화이팅~~ 
[ 2011-11-15 07:00:21 ]
 
 

김복순  KMC에 입문하시어 10k체중감소 체계적인 훈련하심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제가 sub-4 할때보다 더 신경을 쓴모양입니다. 체력관리에 신경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1주일전 감기에 걸려 대회전까지 컨디션조절하려고 영양주사 약복용을 했지만 감기란게 고생할만큼해야 났더라고요.....
포기도 하려했지만 매치가 걸려 포기도 못하고 저도 완주목표라도 하자하는 마음으로 뛰었습니다.
한 이틀 고생했지만 매치했기때문 완주했습니다.
김영근님 수고 하셨습니다. 
[ 2011-11-15 10:15:57 ]
 
 

이계찬  가을의 전설을 쓰신 두 분 축하드립니다. 엇,그제 신문 칼럼에 보니 최근 유명인의 죽음에 대하여 쓰여진 글이 있더군요...한참 인생의 절정기에 병사한 스티브 잡스의 죽음, 반란군에 붙잡혀 질질 끌려가다 객사한 카다피의 죽음,히말라야의 설산에서 죽은 박영석 대장의 죽음, 3인의 죽음을 보면서  어떤 죽음이 정말 장엄한지에 대하여.....단순 비교 할 순 없지만 사는게 별다른게 없는것 같네요...후기 잘 보았고 축하드립니다... 
[ 2011-11-15 11:32:07 ]
 
 

이용찬  결전의 그날이 그려집니다~ 축하드립니다 승리를~~ 
[ 2011-11-15 12:11:27 ]
 
 

조우곤  이번 대회를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햐여 이루어낸 결과 입니다. 하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즐런 하시는 거에요? 동아 매치 준비 해야 하는데~~~ 
[ 2011-11-15 12:40:04 ]
 
 

이상필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좋은 기록으로 완주 축하드리고 생동감있는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 2011-11-15 14:37:25 ]
 
 

윤석구 어쩜그리도 사람을 놀리 십니까 이것도 작전 입니까요 정모때 후기가 보고싶다 했더니 김영근님 무어라 하셨읍니까 열심히 써서 올렸는데 다날아갔다고요 ???? 이번엔 제가 당했음다  허~얼 암튼 자~알 보았음다 추카,,,,추카 함다요 
[ 2011-11-15 23:23:30 ]
 
 

김해호  한 편의 드리마를 보는것같습니다.
      확고한 목표에 치밀한 계획으로 훈련량을 쌓아오리신
      김영근님 대단하십니다.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신데 축하드립니다.
      김영근님 파이팅!!! kmc 파이팅!!! 
[ 2011-11-16 09:02:05 ]
 
 

김관행  생생한 후기네요. 중마를 몇번 완주한 저로서도 그 코스가 생생합니다.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훌륭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ㅉㅉㅉ........ 
[ 2011-11-16 15:48:29 ]
 
 

이원균  열심히 하신 결과도 좋네요.
너무 무리하신다고 늘 걱정(?)했었는데...
뛰는 것보다 후기 작성하시면서 더 즐거웠겠어요.ㅋ ㅋ ㅋ 
[ 2011-11-16 19:28:13 ]
 
 

김이섭  우리 클럽은 김영근 님 같이 열정적인 분이 있기에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멋나게 보입니다, 중마을 위해 노력하신 글 보고 회원의 한사람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 2011-11-16 20:28:03 ]
 
 

황석권  전략과 전술이 혼재되어 도전 그자체만으로 축하드립니다. 
[ 2011-11-17 10:02:52 ]
 
 

진광근 시계도 없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는 저와 많은 비교가 됩니다
마라톤 전략만큼 후기 또한 감동적입니다. 
[ 2011-11-18 10:55:07 ]
 
 

설경오  정말 대단하십니다  장차 광마에 대들보로 자리잡을것 같습니다  축하드리며  함꼐하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 2011-11-26 17:4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