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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출사표/후기

춘천대회 참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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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21.♡.152.103) 작성일17-04-07 10:18 조회40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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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마음을 설레이며 잠자리를 설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새벽에 일찍 일어나 어둠을 뚫고 대회 출전버스를 타기 위하여 또한 클럽에 단합된 모습으로
자원봉사 신청하신분 각자 맞은바 임무를 가지고 춘천 종합운동장 클럽 임시캠프 막사에
붉은 유니폼을 입고 모두 모여있을 때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서로 서로가 격려해주며 잘 뛰라며 바세린을 나누워 바르는 모습은 언제까지 잊혀지지 않고
추억으로 길이 남을 것 입니다.
출발선 대열에 끼여 운동장을 빠져 나갈때는 처음에 부닥칠 언덕만 생각하고
저는 뛰었습니다.
22km부터는 어찌나 힘이드는지 오르막을 견뎌내고나니 32km 지점부터 다리에
쥐가나기 시작하여 견뎌내기 힘들었지만 잘 다스려가며 37km 지점 다리건너 돌아서니
어느 한분이 시계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sub-3 가능한지 못할지 판가름 해주는 분이
시간을 체크 해주신다.
그때부터 손에 차고 있던 시계를 보니 23분이 남아 있더군요 기로의 갈림길에서 입에 거품을 물고
뛰어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 망설이며 정신 없이 또 뛰었습니다.
41km 지점에서 뀅가리 소리와 징, 북치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와 가까이 가보니
우리 클럽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우리를 반긴다.
풍악소리에 흥에 젖어 뛰다보니 운동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어느 한분이 1분 30초
남았다고 또 하신다 거기에서 놀래가지고 시계도 보지않고 죽을 힘을다하여
뛰다보니 finish-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을 체크해 보니 5초가 초과되어 내가 바라고 기대했던 sub-3가 물건너 가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여름내내 게으름 피우지 않고 피눈물나게 연습했지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클럽에서 저한테 거는 기대와 희망과 용기를 주어 왔건만 내 스스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돌아서는 마음은 회장님 이하 클럽에 크나큰 실수를 하여 정말 죄송하고
쑥스럽기만 합니다. 저한테 5초는 조선일보 마라톤 주최측에서 부여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좀더 게을리 하지않고 더열심히 분발하라는 뜻에서 주워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이제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계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기에 한발짝 다가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다음 공식대회에는 클럽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진일보 하겠습니다.
KMC 회원 그리고 가족 여러분 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마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KMC 회원 김 재 성 올림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221.♡.152.103 작성일

박경애 이미 서브-3는 하신검돠. 내마음의 자세가 누구보다 알차기에 ~훌륭하신기록  오래도록 기억되겟네요~반드시 때는 돌아옴돠.화이팅~!   
[ 2007-03-05 01:02:21 ]
 
 

김학도 늘 성실한 자세로 모범을 보이시면서 열심히 훈련하셨는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다음에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 2006-11-14 08:41:22 ]
 
 

황석권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목표가 있다는건 즐겁습니다.   
[ 2006-11-10 10:21:23 ]
 
 

이원균 선배님이 걸어오신 과정은 서브쓰리보다 더 값집니다. 클럽 회원의 한사람으로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내일의 희망을 본것으로 행복합니다. 힘내시고 또 다른 내일을 꿈꾸십시요. 선배님 힘!!!   
[ 2006-11-01 17:04:15 ]
 
 

김성길 최선을 다한 모습 정말 자랑스런 우리클럽의 승리자 입니다.  오늘의 아쉬움은 내일 더 큰 영광을 약속 하는것입니다.   
[ 2006-11-01 11:35:23 ]
 
 

박종희 이제 좌절의 눈물거두고  희망찬 리듬을 찿아즐거운생활을 하시길바랍니다 힘힘힘......   
[ 2006-11-01 10:45:29 ]
 
 

불도저김해호 시간의 소중함! 값진 교훈을 주신 ~님은 승리자! sub-3 하신것보다 5초 부족의 값진추억이 인생에 더 큰 힘이 될것입니다.김재성선배님  파이팅!!!!!!!   
[ 2006-11-01 10:03:15 ]
 
 

윤찬중 감동적인 레이스을 하섰군요 자신에 목표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만족하시구 다음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2006-11-01 08:03:01 ]
 
 

김관행 아쉬움은 언제나 있듯이,  다음에 희망을 위하여,,,,,,,,고생하셨습니다.   
[ 2006-11-01 03:43:17 ]
 
 

송인국 써브-3 하신것과 다름이 없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 2006-10-31 18:26:27 ]
 
 

황의철 5초의 아쉬움을 다음대회에 희망으로 승화시키시길 기원합니다   
[ 2006-10-31 18:14:44 ]
 
 

한택운 춘마가 큰 교훈과 자신감의 선물을 드린것 같습니다. 이제 억덕은 끝났고 평탄한 길을 뛰기만하면 될것 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빠른 회복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2006-10-31 16:59:06 ]
 
 

이계찬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빨리 회복하시길 기원드리며 향후 좋은 날 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 2006-10-31 16:54:05 ]
 
 

설경오 정말 부럽습니다  다리근육이 뭉쳐  쥐가오는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그토록 좋은 기록을 넸다니  님은 이번에  썹쓰리 이상에  호기록입니다  광마에 위상을 드높이신  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 2006-10-31 16:42:29 ]
 
 

김향숙 몸을 튼튼하게 맛난것 많이드십시요 그리고 좀 푹 쉬십시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2006-10-31 14:16:55 ]
 
 

김근섭 감동입니다. 고생많이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 2006-10-31 14:15:51 ]
 
 

손성호 서브-3한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006-10-31 13:26:56 ]
 
 

배종서 양으로는 Sub-3는 아니지만 질적으로는 Sub-3 이상의 그 무억인가를 해 냈습니다. 차후에는 좋은 결과가 일을 것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2006-10-31 13:22:32 ]
 
 

이재우 5초라는 시간이 초과 되었지만 내용은 충분한 sub-3 였습니다. 힘내시고 님은 진정한 sub-3  주자 이십니다.   
[ 2006-10-31 13:20:20 ]
 
 

장병건 김재성님 다음 공식대회에서는 꼭 서브-3를 달성하리라 믿습니다. 여러가지로 클럽에 봉사하심에 감사드리고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2006-10-31 11:39:49 ]
 
 

황선희 다음에는 완벽한 서브-3 달성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춘천은 날씨도 더웠고 비교적 힘든 코스라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더군요. 김재성 선배님은 내용상 하자없는 서브-3였습니다.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   
[ 2006-10-30 20:45:50 ]
 
 

오정천 선배님 ! 선배님의 좋은 글읽고 많은 교훈이 되었습니다.
사력을 다해 노력하신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군요 . 저희는 앞으로 선배님이 거러오신 발자취을 따라 열심히 달릴것입니다. 선배님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 2007-07-26 09:4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