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0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이 서서히 닥아오고있다.

금년은 작년보다 일찍이 참가신청을 접수함으로써 조기에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것 같다.
작년에는 일년내내 월 2회이상 대회에 참가하여 무리한바도 있었지만
금년에는 특히 여름에는 거의 대회참가를 자제하고 훈련에만 전념하기로하고 훈련중이다.

춘천코스는 힘든코스임에 틀림없다.
28키로-31키로 구간은 마라톤의 벽을 느끼게하는 코스다.
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목표는3시간20분내의 진입이고 내년 동아마라톤에서는 반드시 3시간내의
기록을 낼수있도록 다짐해 본다.

훈련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말도 필요없다.
묵묵히 자신의 현재를 점검하면서 하루하루 계획한 훈련량을 순조롭게
소화하는 길 뿐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후의 감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또다른 목표를 설정하여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다.
마라톤을 통해 더욱 겸손된 마음,성숙한 마음을 가져보고자 한다.

-김학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