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회출사표/후기

나의 첫 풀코스 도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221.♡.152.103) 작성일17-04-07 10:01 조회270회 댓글0건

본문

춥고 배고프고 발바닥엔 이틀전에생긴 물집덕에 결국엔 물러터지고
피멍들고 한마디로 나의 첫풀코스마라톤은 상처투성이이다.....
골인후엔 완주의 보람을 느낄틈도 없이 왜그리 졸리운지.......
하프뛸땐 19키로부터 그리도 걷고 싶었는데...................
풀코스에선 40키로까진 그래도 쉬지않고 잘뛰었는데...........
40키로이후 저멀리 골인지점이 보이자......그만 맥이 빠지는게....
결국 1.5키로가량걸었다.........................................
역시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것같다................................
허긴 시작은 잘하고 끝맺음이 엉망인사람이니.....................
운동화 깔창이 뒤로 삐져나가(15키로지점) 운동화벗고 다시매는데
왜그리 오래걸리는지......추워 손이안움직인다................
반환점부터 물집이터져 다시 운동화끈 조여매고 결국엔 32.5키로지점에서 길거리 주저앉아 피멍든부분 밴드붙이고 운동화끈다시맨시간이 왜그리 빨리도 가고 아까웠던지...................
목표 4시간30분이 지나자 그담부턴 포기상태........에라 걷자..........
그리고는 생각이 나질않는다.......................................
마지막 2키로 남았을때 앞쳐다보지말고 땅만보구 뛸걸................
사진 잘나올려구 .........카메라맨있으면 폼잡을려구.................
그러다 망했다............
하지만 뛰고난후의 기분은 평생미루던 숙제 끝낸기분이다 .............
하루지난지금은 오히려 몸이 넘가볍다...............................
앞으론 2주일에한번 하프참가 1개원에한번 풀코스참가해야지...........
시간으로 안되는거 양이라도 채워야지...ㅎㅎ

제가 별볼일없는 기록이지만 완주주할수있게 힘을주고 격려해주었던 우리 광명마라톤회원님들에게 감사의말씀 올립니다..............
그동안 저의기록향상을위하여 항상 조언과 동반주를해주셨던 홍,정싸부님,정현수훈지부장님,정성남위원님,추운날씨에도 뛰었던 저보다더힘들게 기다려주시고 동반주해주셨던 총무부장님,이광호부회장님,고팀장님 송팀장님 전팀장님 정말고생 넘많으셨습니다......
저도 님들처럼 앞으로의 대회에서 열심히 자원봉사 다짐해봅니다...........
광마회원님들이 계시기에 마라톤이 자신과의싸움이면서도 전혀 외롭지않다는걸 새로 느꼈습니다.......
이러한 좋은전통이 앞으로도 우리 광마에 계속되길바라며..
다시한번 ........광마화~~~~이~~~~~~~팅~~~~~~~힘!!!!!!

이인창부회장님 여러번 전화주셨는데 못받고 메일답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