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jtbc 마라톤 풀코스가 끝나고 다시 2024 3월 17일 동아마라톤(서울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서 100일 러닝 챌린지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운동습관도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러닝 하거나 계단 오르기, 근력 운동 등 하루도 빠짐없이 100일 챌린지를 하고 있어요. 매일 한다는 것 자체가 챌린지네요. 일은 항상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하다 보니, 드디어 34일차가 되었어요.

뭐가 달라졌을까요?

1. 근력 운동하게 되다

여름과 달리 겨울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서(몇 번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함) 헬스장을 등록했어요. 비가 올 때 좋고, 근력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장점이 있어요.

그런데 자꾸 밖에서 달리는 것은 주저하게 되는 단점도 있네요.

2. 약한 상체 운동하다

어깨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상체 근력이 상당히 약한 편이라 하루 상체 운동하고는 엄청 쑤시더군요. 반대로 하체는 근력 운동을 해도 별 통증이 없었어요.

다리 근력이 더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2024 동아 마라톤은 서브 4를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2023jtbc에 실패(4시간 20분 목표, 4시간 55분 들어옴. 쥐나서, 페이스 조절 실패) 했지만 이번에는 성공하고 싶군요. 근력 운동과 언덕 운동, 장거리 훈련을 잘한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감기가 걸려도 달리다

광명 마라톤 클럽 100일 챌린지 덕분에 감기가 걸려도 달려야 해서 처음으로 달려봤네요. 예전 같으면 감기 걸려서 드러누웠을 텐데 이번에는 2~3일 달렸는데 어느새 감기가 도망가 버렸더군요.

아프지 않으려고 컨디션 조절에 더 신경 쓰게 되었어요.

4. 핑계보다 할 수 있는 시간을 찾는다

시간이 없을 때는 새벽에, 어느 때는 낮에, 어느 때는 11시 넘어서 달릴 때도 있고 그래도 시간이 안되면 20층 5회 100층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잠은 매일 푹 자고 있어요.

31일차가 되니 허벅지에 힘이 생기고 어깨가 많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100일차가 되면 몸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5. 목표가 다르면 훈련도 달라야 한다

목표가 다르면 훈련도 달라야 목표 달성이 가능합니다. 훈련의 강도가 달라졌어요. 예전처럼 해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더 강도, 횟수를 다르게 해야 함을 깨달았어요.

계단 오르기 20층도 예전에는 겨우야 올랐는데 이제는 두 계단씩 올라도 20층까지 가능하게 되더군요.

※ 챌린지를 하다 보니 자신을 성찰하게 됩니다. 어떨 때 하기 싫은지, 하기 싫어도 하다 보면 운동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